![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101/art_16414523227678_5ab24a.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을 추모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소방관 세 분의 실종 소식을 듣고 그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애도했다.
이 후보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맨 앞장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겠다"라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화재 소식을 듣고 유튜브 녹화 등 오후에 예정된 비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윤 후보도 이날 "마음이 무너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윤 후보도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소방관님들의 무사 귀환만을 기원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방관 세 분께서 순직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라면서 "반복되는 소방 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조치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