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골키퍼 박성수를 영입했다.
FC안양은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뛰던 골키퍼 박성수를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J2리그의 에미헤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성수는 입단 3년 차인 2017년 팀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해 그 해에만 41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FC기후에서 임대돼 J3리그에서 13경기를 뛰는 등 일본에서만 여섯 시즌을 활약한 그는 2021년 대구FC로 이적한 뒤, 2022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박성수는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큰 강점으로 꼽히는 골키퍼로 수비 조율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FC안양의 수비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수는 “FC안양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빨리 팀에 적응하고 싶다”며 “안양 시민 여러분들과 FC안양의 꿈과 목표인 승격을 위해, 그리고 더 높은 목표인 K리그2 우승을 위해 팀에 헌신하고 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