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7인회 '백의종군' 선언에 "반성과 새시작 각오의 뜻"

2022.01.24 15:08:56 3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의 최측근 의원 그룹인 '7인회'의 백의종군 선언에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가 반성하고 새로 시작하겠다는 각오의 뜻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이천시에서 선거 운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성호·김병욱·김영진·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 등 7인회 소속 현역 의원 6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선택해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어,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 재선 친문인 김종민 의원이 거론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민들의 기대에 맞춰서 변화해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 같다"며 "저 자신도 노력할 것이고 민주당도 지금까지 나름의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특정 정치인 분들의 진퇴에 관한 문제를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