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자동차 셀프 점검’

2022.01.30 06:00:07

 

올해 설 연휴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에 따려믄 설연휴기간(1월28일~2월2일)에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설날(2월1일)이 531만명으로 이동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동수단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90.9%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귀성길 ‘장거리 운전’에 앞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이용자들의 차량 점검이 요구된다.

 

 

◇귀성길 자동차 셀프 점검 첫 번째, ‘타이어 및 브레이크’

 

귀성길 교통체증으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제동력과 연관된 타이어와 브레이크 상태가 좋지 못하면 접촉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비포장도로, 산악 지형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 상태 점검도 필요하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타이어 홈에 닿도록 넣었을 때 감투가 반 이상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공기압은 차량의 표준 공기압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외부 충격으로 쉽게 타이어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제동력이 떨어진다.

 

각 차종의 표준 공기압 수치는 운전자 문 옆면 하단 혹은 주유구 안쪽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소에서 공기압 조절을 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마찰음이 들리거나 운전대 흔들림 증상,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 작동한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오일을 교체해줘야 한다.

 

 

◇귀성길 자동차 셀프 점검 두 번째, ‘엔진오일과 냉각수’

 

장거리 운행 시 엔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엔진오일과 냉각수도 점검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일정시간 운행후 시동을 끈 뒤 10분 가량 경과된 후에 자동차 보닛을 열고 노란색 점검 막대를 뽑아 깨끗하게 닦은 뒤 다시 엔진 오일 게이지를 넣었다 뺀 후 점검 막대를 살펴보면 된다.

 

F와 L 눈금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이며, F를 넘어서면 오일이 과다 주입 된 것이며, L보다 아래에 있으면 오일이 부족한 상태이다.

 

엔진오일이 과다 주입 될 경우 자동차 출력이 감소하고, 연료의 소모량이 증가해 연비가 감소된다.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출력감소, 소음 및 진동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도 있다.

 

냉각수는 역시 게이지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MAX와 MIN 사이에 차 있어야 한다.

 

엔진오일은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 적힌 점도의 오일을 주기와 키로수에 맞게 교체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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