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4연패 탈출

2022.01.29 20:17:48

라렌, 정성우, 양홍석 활약 인삼공사 10점 차 제압
선두 SK와 3경기 차

 

수원 kt 소닉붐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캐디 라렌(23점·16리바운드)과 정우성(16점), 양홍석(15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7, 10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서울 SK(27승 8패)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3연승을 노린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21승 15패가 돼 울산 현대모비스와 3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kt는 1쿼터에 에이스 허훈이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라렌이 골밑을 장악하며 대릴 먼로와 문성곤의 3점포로 맞선 인삼공사와 15-15로 팽팽하게 맞섰다.


kt는 2쿼터들어 인삼공사가 슛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양홍석과 허훈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고 하윤기의 골밑슛과 정성우의 3점슛이 가세하며 41-22, 1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에 인삼공사 전성현과 우동현에게 각각 3점슛 2개를 허용하는 등 외곽포를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허훈, 라렌, 정성우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성공시켜 64-50, 14점 차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에 라렌이 골밑을 장악하고 양홍석과 마이크 마이어스의 득점이 가세하며 10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31분여를 뛰며 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린 허훈은 2쿼터 초반 속공 기회에서 양홍석의 득점을 도와 개인 통산 정규경기 1천 어시스트(역대 48번째)를 달성했다.


오마리 스펠맨과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17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의 경기는 오리온에서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연기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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