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서 첫 메달 도전

2022.02.06 14:49:30 11면

여자 500m 심석희, 남자 1,000m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출전
루지 여자 싱글 프리쉐, 바이애슬론 압바꾸모바 상위권 노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7일 열리는 빙상 쇼트트랙 개인전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5일 첫 메달을 기대했던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우리나라는 7일 오후 8시30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메달 사냥을 나선다.

 

우리나라는 5일 열린 여자 500m 예선에서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했지만 이유빈이 탈락하며 최민정 혼자 준준결승에 진출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올림픽 최고 성적일 정도로 단거리 종목인 여자 500m에서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 등 각종 악재를 딛고 올림픽에 나선 에이스 최민정이 출전하는 만큼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둬주길 기대하고 있다.

 

남자 1,000m 예선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우리나라는 또 7일 루지와 바이애슬론에서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루지에서는 여자 싱글런 1, 2차 레이스에 독일에서 귀화한 프리쉐 아일린 크리스타나(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출전하고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전에는 러시아에서 귀화한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석정마크써밋)와 김선수(전북체육회)가 참가한다.

 

프리쉐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 8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또 압바꾸모바는 2018년 평창에서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는 강영서(부산시체육회)와 김소희(하이원)가 중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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