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인 아이스하키와 청각 컬링이 전면 취소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이스하키에서 선수 1명, 청각 컬링에서 종목 관계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두 종목의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에 있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귀가 조처했고 확진자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66명(선수 481명, 임원 및 관계자 485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었다.
본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지만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일정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7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렸다.
그러나 두 종목에서 모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휠체어컬링은 이날부터 선수 및 관계자들에 대한 신속 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진행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예정대호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