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의전 논란' 사과 "공사 구분 해야 했는데…모두 제 불찰"

2022.02.09 17:24:45 3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 씨는 9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아울러 김 씨는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 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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