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도 ‘암행순찰차’ 투입하니 이륜차 사고율 뚝

2022.02.23 10:26:29 7면

경기남부경찰청, 암행순찰차 권역별 5개서→31개서로 분산 운영
도내 교통 사고율 18.5%↓·경찰 단속 건수 49%↑

 

경기도민들의 안전한 교통 이용을 위해 경찰이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일반국도를 담당하는 암행순찰차를 3대에서 4대로 확대 운영한 결과 이륜차 사고율이 23.5%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암행순찰차 확대 배치 전(지난해 12월 17일~올해 1월 16일)까지 발생한 사고는 이륜차 247건·사망 28건이었으나,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에 따라 각각 189건·21건으로 감소하며 도내 전체 교통사고율이 18.5%로 낮아졌다.

 

이는 그동안 권역별 5개서 중 1개서(사고다발서)에 집중되던 암행순찰차 담당서를 권역별 31개서로 확대해 순환 배치를 하는 등 교통안전활동 지원서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20분경 수원 인근 도로에서 초과속(96Km/h 초과)으로 선행 차량을 위협하며 지그재그 운전 등 난폭 운전한 차량을 암행순찰차량으로 10Km 가량 추격 검거했다.

 

경찰의 이같은 노력으로 암행순찰차 권역별 배치 전·후 대비 교통위반 전체 단속 건수는 49%포인트 증가했다. 단속 내용별 현황으로 기타 형사범은 91%, 이륜차 단속 80%, 영상단속 50% 순으로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도 “최근 암행차량으로 단속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무질서한 오토바이를 단속하니 교통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권역에 대해 좀 더 책임감 있게 단속 등 안전활동을 하게된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암행 순찰차를 적극 활용하여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단속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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