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오는 3월 31일 유튜브 채널 ‘연수구립공공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고전, 인생 고전 만나기’ 주제로 한 제18회 희희낙락 온라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의 저자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가 헤세의 ‘데미안’,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의 ‘변신’과 ‘시골의사’, 호프만 스탈의 ‘672번째 밤의 동화’ 등 독일 작가의 고전 문학작품 5편을 통해 ‘고전 읽기의 매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홍진호 교수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지적 활동을 필요로 하고 쉽게 소비할 수 없는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방법과 사회적·문화적·정치적 현상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NIB 남인천방송의 장보승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구민과 홍진호 교수 간 소통을 원활히 도울 예정이며, 2018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금상과 CJ문화재단상을 수상한 밴드 더치트랩이 개최를 알릴 오프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이달 25일부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누리집(www.yspubliclib.go.kr)>문화마당>문화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749-8264)로 문의하면 된다.
희희낙락 북콘서트는 2018년부터 진행돼 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연수구 내 곳곳으로 찾아가 문화공연 및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제18회 희희낙락 북콘서트를 통해 구민이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고 고전의 완전한 해석이 주는 즐거움을 체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