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X-Ray 검색기 첨단화 일환으로 국가기관 최초 3D X-Ray 검색기 2대를 설치, 시범운용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3D X-Ray 검색기에는 기존 X-Ray 검색기와 달리 시스템에서 수집한 다차원 정보를 통해 위험물품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AI기능이 추가됐으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고해상도 3D 이미지 및 단층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로 밀반입되는 물품을 보다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세관은 오는 5월 초 정식 개통을 목표로 2월부터 4월까지를 3D X-Ray 검색기 장비 안정화 기간으로 지정해 직원들에게 판독교육과 시범운용을 실시하고, 정식 개통 후에는 여행객의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해 관세국경 감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