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올해 예체능 분야에 첫 특정감사

2022.02.24 17:57:03 6면

청렴 4대 전략 추진…산하기관 자율평가도 도입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예체능 분야 특정감사를 한다. 산하기관 '청렴 자율평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청렴 정책 종합계획을 마련, 올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4대 전략 53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4대 전략은 부패 취약분야 집중관리, 청렴 생태계 조성, 반부패 청렴 제도 고도화, 실천하는 청렴 문화 확산 등이다.

 

특히 취약분야 집중관리 과제 중 하나로 예체능 분야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정감사는 상급 기관이 소속 기관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종합감사와 달리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취약분야 등을 대상으로 한 비정기적인 감사를 말한다. 그동안 운동부 특정감사는 있었으나 예체능 분야로 확대한 특정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청은 세부 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특정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예체능 분야에 대한 지적이 일부 있었다"고 특정감사를 계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청은 또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자 내외부 청렴성 향상 실무추진단 구성,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 공정성 강화, 갑질 신고 절차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렴 생태계 조성 과제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산하기관 '청렴 자율평가제도'를 도입해 참여와 책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안착과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실천하는 청렴 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8일까지 청렴 집중주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청렴 편지를 보내고 각 학교는 불법 찬조금 관련 가정통신문을 방송한다. 청렴 도서를 소개하고 공모전도 연다.

 

이재정 교육감은 "자발적인 문화로 확산하는 청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교직원의 실천이 청렴한 미래세대를 키우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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