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25일 미추홀구의회에서 군·구 의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랑의열매 취약계층 돕기와 관련한 결산 등 전반적인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인천시 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 문제와 관련, 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의장이 대표발의한 가운데 인천시 10개 군·구 의장 전원 동의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고자 하는 결의안을 채택, 중앙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회 추천 등 내용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대응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의 척박한 의료체계 개선과 우수한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보편적 의료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인천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소통과 공감을 형성하는 데 우리 기초의회가 앞장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의정활동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매월 각 군·구의회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