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는 지난 25일 통합방위본부가 주관한 ‘2021년 통합방위 유공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통합방위 유공 우수기관 평가는 매년 합동참모본부가 국가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현저한 공이 있는 지자체, 군부대, 국가중요시설을 선정해 포상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국가중요시설 최초로 탐지 및 식별, 추적 및 대응, 무력화 개념을 적용한 ‘안티드론 통합 방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경계협정 체결 등을 통해 공동대응체계를 갖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인천 LNG기지 반경 3km 이내에 드론 접근을 탐지하고 테러 관련 특이 징후가 있을 경우 조종자 추적 및 전파 차단을 통해 드론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가스공사는 2년여에 걸쳐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인천 LNG기지 주변 육·해상에서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수소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관련기관에 실시간 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현장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주기적인 합동훈련으로 대응 매뉴얼을 점검·보완해 빈틈없는 방호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안전한 기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