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연수2동-동춘2.3동, 코로나19 취약계층 따뜻한 지원

2022.03.01 10:08:20

 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회와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 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춘3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연수2동 주민자치회와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는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맛있는 나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에 식사와 개인 위생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이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가 폐쇄되어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무료급식을 이용하던 어르신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즉석 밥과 반찬 등을 구입해 각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연수2동 주민자치회는 구 보조금만으로 사업진행이 어려운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원과 즉석 밥 1800개를 전달했고 주민자치위원들도 반찬 만들기 봉사에 참여했다.

 

이어 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4일 지역 저소득층 홀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음료 배달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건강음료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로 3년째 지속 추진되고 있으며, 만 50세 이상 홀몸노인, 홀몸장애인 가구 등 15세대에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실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동춘3동 주민자치회도 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60만 원을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2021년 주민자치센터 평가 시상금 30만 원과 주민자치회 자체회비로 마련한 30만 원을 합한 것으로, 동춘3동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영철 연수2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희망을 놓지 않고 나눔의 손길을 통해 어려움이 클수록 함께하는 작은 온기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기현 위원장은 “이웃과의 교류가 뜸해지는 요즘 건강음료 지원과 같은 사업으로 홀몸가구의 건강이 증진되고 은둔형 복지사각지대가 감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호 동춘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센터 평가 시상금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기부했으며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복지사업에 쓰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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