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올해 'Global K-Food Square' 건립

2022.03.02 11:41:11 15면

융.복합 식품산업 플랫폼 구축 나서

 인천시 연수구는 그 동안 일궈낸 복합 음식문화 거점 사업 성과들을 자양분 삼아 올해 ‘Global K-Food Square’ 건립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융‧복합 식품산업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통·근대 음식문화거리 활성화와 공유주방 건립, 일자리 창업 리빙랩 등을 글로벌 마켓 유통·비즈니스로 확대하고 국내·외 한식체험학습, 가족여행, 체험단, 음식방송 미디어센터 등 통합 마케팅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뼈대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부지를 확정해 전통·근대·특색·테마음식거리, 공유주방, 판매장, 상설·기획 전시장, 스마트팜, 연구시설 및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춘 ‘Global K-Food Square’ 건립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역 식품산업을 총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아시아 최고의 K-food 융·복합 관광 식문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당초 2020년 부지 매입, 지난해 기반시설 등을 구축한 뒤 올해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부지선정 지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늦어졌다.

 

구의 이 같은 움직임은 대한민국 개항의 역사와 음식문화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대변할 가치공간창출의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 이후 공항, 크루즈, 항만, 관광자원, 국제도시, 글로벌 교육환경 등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다.

 

구는 K-Food Square를 전통·근대·테마 한국음식거리 조성과 함께 레스토랑& 판매유통의 장으로 구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공유주방, 공유마케팅, 창업 혁신센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더한 한국 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글로벌 뮤지엄 구성·운영과 시음, 시식, 체험, 교육을 통한 식품전문인력 발굴 등 체험과 인재 양성의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는 2021년 혁신 위생정책 k-food 창업 리빙랩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연수 청년외식창업센터의 청년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조성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산업 진흥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선학동 먹자거리인 학나래로 일원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하고 매년 젊음의 거리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을 개최해 왔다.

 

아울러 과거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옛 송도지역 활성화와 이미지 강화를 위해 이 일대를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 선포한 바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Global K-Food Square 건립을 통해 한국 음식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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