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지배구조가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최근 상장법인 407개를 대상으로 평가해 발표한 지배구조 상위 100개 기업 등급에 따르면 KT&G는 조사대상중 유일하게 ‘우량+’등급(평점 80-90점)을 받았다.
‘우량+’등급은 전반적으로 지배구조 관행이 매우 우량하며 지배구조의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 가능한 등급. 이번 조사는 ▲주주 권리보호 ▲이사회 구성 및 운영 ▲공시 ▲감사기구 현황 ▲경영과실 배분등 5가지 측면에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KT&G는 이사회 활동과 공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에서 ‘우량’(평점 70-80점)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업은행, 전북은행, KT, POSCO등 4개사였으며 삼성전자, 삼성전기, 대구은행, 대신증권, 부산은행, 신한지주, 하나은행, KTF, LG건설, SK텔레콤, S-oil 등 13개 기업은 ‘양호+’(평점 60-70점) 등급을 받았다. 또 교보증권 등 총 23개 기업이 ‘양호’(평점 50-60점) 등급을 받았다.
한편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량’등급은 단 1개도 없었던 반면 전체의 54%에 해당하는 223개 기업은 지배구조 개선의 여지가 많은 ‘취약’ 또는 개선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매우 취약’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407개 상장사 지배구조 평점(100점 만점에 39점)과 함께 국내 상장사들의 지배구조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를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볼 때 향후 2-3년간은 최우량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최근 개선 동향을 감안하면 내년이후 전체적인 등급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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