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춘3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학생, 홀몸어르신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실시했다.

송도3동 협의체는 최근 지역 저소득 가구의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새학기를 맞이해 수업대비 학습도서를 지원하는 ‘BOOK DREAM’ 사업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 4년째로 송도3동 연합모금액을 재원으로 추진하며 저소득 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3월과 9월 새 학기에 맞춰 참고서, 문제집 등 개인별 맞춤형 학습도서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을 받은 학생은 ”책값도 작년에 비해 올라서 참고서 사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학습도서를 지원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북드림과 꿈드림은 송도3동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정서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세심한 지역사회복지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춘2동과 연수1동에 이어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과 건강지원을 위해 매주2회 건강음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동춘3동 마을복지계획 ‘안전한 동춘3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올해 새로 시작하는 것이며, 15명의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야쿠르트 연수점과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음료 배달은 주2회 정기적인 배달과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동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해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안전한 동춘3동 및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동춘3동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분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동춘3동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동춘3동 주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