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2차전 인천시설공단과 부천시청의 경기에서 인천시설공단 김경민이 상대 볼을 받아넘기고 있다. (사진=KTTL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6970621381_7347fe.jpg)
인천시설공단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인천시설공단은 7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2차전에서 부천시청을 종합전적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인천시설공단은 부산 영도구청에 이어 부천시청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5일 경남 산청군청과 리그 첫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부천시청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시설공단은 1단식에서 채병욱이 상대 양상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2-1(11-9 7-11 11-1)로 승리를 거둔 뒤 2단식에서도 김경민이 김양현을 2-0(11-4 11-6)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인천시설공단은 3복식에서 안준영-채병욱 조사 상대 함소리-이정호 조에 0-2(9-11 6-11)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4단식에서 김경민이 양상현을 2-0(11-6 11-9)으로 따돌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날 영도구청과 경기에서 단식 2경기를 챙기며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김경민은 이날도 단식 2경기를 잡아내 2경기 연속 매치 MVP에 선정됐다.
![7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1차전 경남 양산시청과 전북 장수군청의 경기에서 양산시청 김하은이 드라이브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TTL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6971797876_194c72.jpg)
이어 열린 여자부 경남 양산시청과 전북 장수군청의 경기에서는 양산시청에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양산시청은 1단식에서 김하은이 최지인에게 2-1(4-11 11-8 11-8)로 역전승을 거둔 뒤 2단식에서 박주현이 유주화에게 0-2(8-11 9-11)로 패한 데 이어 3복식에서도 박주현-김민정 조가 최지인-유민지 조에 0-2(7-11 9-11)로 져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4단식에서 김하은이 유주화를 2-1(11-8 9-11 11-6)로 힘겹게 따돌린 뒤 5단식에서 정다나가 박희진을 2-0(11-6 11-6)으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단식 2경기를 따내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끈 김하은은 매치 MVP에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