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삼척시의 이재민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강원도 공동모금회에 성금 15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구리시와 삼척시는 지난 2001년 3월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지속하며 관계를 이어가던 중이었기에 이번 기탁은 두 도시 모두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삼척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소중한 터전을 잃으신 분들께 어떠한 말이 진정한 위로로 다가갈 수 있을지 입을 떼기 어려운 마음이지만, 구리시민들의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