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기교육으로 바꾸겠다…김거성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2022.03.22 15:16:21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22일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도 내일도 더불어 행복한 경기교육'을 목표로 내걸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교과수업⋅장학분야에서는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학교 ▲모두를 위한 수월성(끼⋅재능 발굴) 교육 ▲초등 방과후 영어 무상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미래교육원' 4개 권역별 운영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이다.

 

교원 관리·학교자치⋅학교공간관리 분야에서는 ▲주요 비위 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예산 총액배분 자율편성제 도입 ▲학생 중심 학교 공간 탈바꿈 ▲'혁신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교실혁신을 위해 질 높은 ‘교육과정-수업–평가’ 모델을 구현하고, 암기식·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식·참여식 수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어포기자, 수학포기자 없는 교실, 잠자는 학생이 없는 교실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적성, 수준을 고려한 ‘경기형 맞춤학습’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수석은 '교육청 감사관'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 경기교육의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행복한 경기교육이라는 과제나 구호를 넘어, 누가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는 지금까지 여러 영역에서 ‘민주주의’, ‘소통’, ‘참여’, ‘협업’, ‘청렴’, ‘공평’ 등의 가치를 추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관계에 포획되어 손을 대지 못한 난제들에 도전해 뚝심 있게 바꾸었다"며 "바꿔본 사람이 (경기교육을) 이제 더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이명호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