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43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3일 전북 순창군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순창군청을 종합전적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예선에서 부산시체육회를 종합전적 2-0으로 꺾은 뒤 인천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는 1-2로 패해 예선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전남 순천시청을 만난 수원시청은 복식에서 김태민-윤지환 조가 상대 이하늘-장인성 조를 5-1로 꺾은 데 이어 단식에서 김진웅이 추문수를 4-0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수원시청은 결승에서 순창시청을 상대로 복식에서 김태민-윤지환 조가 상대 윤형욱-김병국 조를 5-3으로 힘겹게 따돌린 뒤 단식에서도 김진웅이 상대 이광삼을 4-2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경북 문경시청이 NH농협은행을 2-1로 꺾고 2020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