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2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연패에 도전한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9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풀리그 부산시체육회와 마지막 경기에서 신으뜸, 최귀엽, 김나운의 고른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리그 전적 3승 1패가 된 화성시청은 4전 전승을 거둔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시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대회 4연패를 노린다.
화성시청은 지난 해 5월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수원시청이 2승 1패로 대구시청(3승)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김현지, 이현재, 정현주를 주축으로 백목화가 복귀한 대구시청을 상대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수원시청이 레프트 이연재가 왼쪽 발목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해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지만 대구시청 레프트 이미애도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해 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