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 인터뷰]"수원시 성장동력·일자리·청년 삼박자"…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2022.04.06 06:00:00 3면

지방과 중앙정치,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전 청와대 행정관
청년 문제 해소 위해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 구축해야
수원시민 니즈 반영한 '종합적 마스터 플랜'세워야 할 때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특례시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다. 첫째는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배운 문재인 대통령의 자치분권 국정철학을 수원에서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제를 특례시가 된 고향 수원에서 펼치고자 한다. 두번째는 12년을 이어온 염태영 시장의 성과를 올곧게 계승하려는 것이다. 염 시장과 처음부터 함께했던 제가 '휴먼시티 사람중심 정책'을 이어받아 시민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김상회 예비후보의 공약 중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는 무엇인가.

 

'청년창업복합문화센터'는 저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세대의 주축이 되어야 할 청년들이 주택, 창업, 취직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싸우고 있다. 이에 '지자체가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했다. 접근성이 높은 수원역 등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지원센터·레지던시 등 복합센터를 구축해 모든 청년들이 마음 편히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수원에 살거나 찾아오는 청년들이 모여 하나의 문화로 어우러질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 수원시는 청년들에 일명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 김 예비후보가 본 수원시의 우선적 해결 과제와 방안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와 미래성장동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핵심은 '종전부지 활용'이다. 단순히 종전부지에 무언가를 짓는 형식의 대안이 아닌,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세워야 할 때다. 군공항 기지 160만 평뿐만 아니라 고생동·평동·구운동 등 주변 약 700만 평에 대한 토지활용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시행하는 것이다. 몇몇 전문가들의 계획이 아닌 수원시민의 니즈를 꼭 반영해야 한다. 나아가 수원시의 성장 동력과 일자리, 그리고 청년이라는 삼박자를 잘 맞춰야 한다. 우선순위를 만들고 착실하게 진행하는 것이 이번 수원 특례시장에게 주어진 커다란 과제라고 생각한다.

 

◆수원특례시 시장후보로서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수원에서 나고 나란 '수원사람'이라는 것과 정치적 행정적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1월 특례시 출범이후 기대와 달리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수원에는 군공항 이전, 영통 소각장, 지역 간 격차해소 등 정치적 역량을 펼쳐 소통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쌓여있다. 다른 후보들도 각자 특화된 분야가 있겠지만, 수원이 특례시가 되고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각부처를 상대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가진 저 김상회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수원특례시민에게 하고픈 말.

 

저 김상회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수원사람이다. 제 바람은 고향 수원을 누구나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도시가 사람을 품고, 경제가 복지를 책임지고, 행정이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진정한 돌봄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그것이 곧 수원특례시라는 공동체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수원특례시민들이 특례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저 김상회가 찾아드리겠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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