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서 대규모 국화전

2004.10.04 00:00:00

수도권 매립지 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화전시회인 '2004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인천시 서구 백석동 매립지 공사 청사 내에서 이달 8~17일부터 10일 동안 개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150여종의 국화 100만3천여송이가 투입돼 작품작 700점을 비롯, 일반작 1만2천점 등 입국작과 현애작, 다륜대작, 오단작, 탑작, 동물모형작 등 모두 1만2천700여점의 국화가 선보인다.
공사는 국화 재배를 위해 지역주민 20여명을 고용,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폐열과 매립가스로 얻은 전기를 활용해 1만2천600여점의 국화를 직접 재배했다.
공사는 또 전시회 첫날인 8일에는 은율탈춤 보존회 주관으로 중요무형문화재인 '이리농악'과 극단 코티의 '거리굿', 9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인천근해 갯가노래 뱃노래', 10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은율탈춤'과 '수영아류'등의 민속공연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국화축제 기간에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 귤현역과 검단사거리역, 경서삼거리역 등 3개 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공사 조경사업소 양묘관리팀은 "지역 주민들이 매립지를 기피시설로 여기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이 행사를 오랫동안 기획해 왔다"며 "국화 전시회가 지역 주민 등 관람객들에게 호응이 높으면 연례 행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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