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1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서 김윤재, 서재영, 한누리, 최동백이 팀을 이뤄 3분17초76의 기록으로 충남 서천군청(3분19초61)과 포천시청(3분20초5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5,000m 결선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3초73으로 이재웅(경북 영천시청·14분40초92)과 김준수(충북 옥천군청·14분47초6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070점으로 정유나(경북 구미시청·3,182점)와 권소현(경남 함안군청·2,46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김포시청과 시흥시청이 4분00초65와 4분03초98으로 강원 정선군청(3분59초1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10종경기 지현수(화성시청·5,079점)와 여자 5,000m 김연아(안양시청·17분07초67)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