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4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메디푸드 식품분야 전문 기업인 ‘그린그래스 바이오’와 푸드테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종회 구리시 부시장, 김재남 구리도시공사 사장, 그린그래스 바이오 신승호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그린그래스 바이오(Greengrass Bio)’는 2015년 설립한 메디푸드(질병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 업체로 사료 제조, 유통 및 축산물, 식음료 도소매, 무역 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오메가 밸런스(오메가3와 오메가6의 1:4 밸런스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사료)’ 사료로 키운 가축으로부터 얻은 육류와 계란, 유제품 등을 생산·유통·판매하고 있으며 환자는 물론 일반인,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치료식, 건강식, 영양식 등 혁신적인 식품 기술을 육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구리시와 ‘그린그래스 바이오’는 구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드테크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푸드테크밸리 조성 관련 기술 및 정보·자원의 적극 교류 ▲푸드테크 기반 스타트업 등 입주사 유치 지원 및 제휴 컨설팅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 공유 등과 같은 사항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메디푸드 식품 분야 전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업 수요를 확보하여 경제성과 전문성 획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커머스 물류단지는 한국판 뉴딜에 선정되어 사노동에 개발되는 사업으로, 사업 부지에 푸드테크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단지 및 지역명소를 조성하는 ‘푸드테크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7월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 2023년 지구 지정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