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정 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조사

2022.04.04 15:35:01 6면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채용 관여 여부
당시 핵심 관계자 2명은 기소된 상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4일 경찰에 소환됐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은 시장을 상대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등을 채용 과정에서 적법한 공모 여부와 관계 공무원들이 채용과정에서 외압을 받고 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말 서현도서관에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자료 정리원(공무직)으로 부정 채용되는데 관여한 혐의로 캠프 관계자 1명과 시 공무원 1명 등이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서현도서관의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어 은 시장의 비서관을 지낸 이모 씨가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등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하며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은 시장은 이와는 별도로 박모(51·구속) 전 정책보좌관과 공모해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