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고양시청)가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조성재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11초29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15초81)을 세우며 박건(충북수영연맹·2분15초99)과 문형주(경북 독도스포츠단·2분16초9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4분29초87로 서세림(경북체중·4분31초31)과 신영주(대전체중·4분34초3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는 김보민(용인 초당중)이 2분21초99로 양윤지(전남체중·2분24초16)와 김수아(서울 오륜중·2분24초45)를 꺾고 우승했다.
여일반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시진(화성시청)이 2분17초32로 김혜진(전북체육회·2분19초52)과 권우진(경남수영연맹·2분20초09)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대부 접영 50m 결선에서는 조예빈(동서울대)이 31초90으로 김태리(동서울대·32초8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배영 200m에서는 김도연(인천체고)이 2분21초09로 천채영(남양주 마석고·2분25초12)과 류규리(경기체고·2분28초39)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100m에서는 조재환(경기체중)이 54초10으로 권진억(서울 대신중·54초03)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는 김태정(안양 신성고)이 52초21로 이관우(경북체고·52초2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접영 50m에서는 김하연(고양 백신중)이 30초17로 김나연(전북체중·29초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전날 남일반 자유혀 1,500m 우승자 오세범(안양시청)은 자유형 400m에서 3분59초33으로 박정훈(대전시체육회·3분58초77)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으며, 남대부 자유형 100m 임예준(성결대·52초18)과 남대부 개인혼영 200m 김의찬(경희대·2분07초59), 여일반 400m 이정민(안양시청·4분18초53)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자유형 100m 김초희(1분00초08)와 남중부 배영 200m 김민호(2분13초49),
여중부 배영 200m 김서진(2분24초52·이상 경기체중), 여고부 자유형 100m 전수류(59초07), 남고부 자유형 400m 김민성(4분05초16·이상 경기체고), 여대부 자유형 100m 김태리(동서울대·1분08초48), 남일반 접영 50m 임성혁(고양시청·24초29), 여일반 평영 200m 권세현(2분29초55), 남일반 개인혼영 200m 이현민(2분09초80·이상 안양시청), 남대부 개인혼영 200m 김동혁(성결대·2분12초70)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