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리(남양주 도제원초)가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배우리는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초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19초56의 기록으로 문민지(서울 마포초·2분21초38)와 김지연(부산 분포초·2분22초5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배우리는 전날 여초부 개인혼영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유년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홍진효(남양주 덕소초)이 33초23으로 박효연(제주 구엄초·33초38)과 조아라(인천 제이투·34초17)를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초부 자유형 50m에서는 정재원(수원 상률초)이 27초37로 송원준(강원 북원초·26초81)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50m에서는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27초26으로 이원(부산 예원초·27초09)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초부 자유형 200m 이지우(용인 왕산초·2분16초44)와 남초부 평영 50m 김형진(용인 기흥초·38초04)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