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신임 감독에 이병근 감독 선임

2022.04.18 16:53:57 11면

이 감독, 수원 창단 멤버로 11년간 활약…총 16회 우승 기여
수원 코치, 대구 감독 등 역임…2020년 대구 리그 3위 올려
이 감독 보좌할 수석코치는 최성용 코치 선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제7대 감독으로 이병근 감독을 선택했다.


수원은 이병근 전 대구FC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말까지다.


수원은 ▲패배감 극복 및 팀전력 안정화 ▲팀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 ▲K 리그 지도자 경험 등의 항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분석했고 최종 후보군 3 명 중 이병근 감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결정했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까지 수원에서 통산 351경기에 출전해 9골, 19도움을 기록했고 팀에 16차례 우승컵을 안겼다.


또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수원 코치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감독을 맡아 K리그1 3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구단은 이 감독이 촉박한 시간에서도 빠르게 선수단을 쇄신해 본 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최성용 코치를 선임했다.


최 코치는 2002년부터 2006년 수원 선수로 활약했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 감독과 함께 수원의 코치를 맡았다.


수원은 앞으로 이 감독이 구상을 마치는 대로 코칭스태프 쇄신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17년간 수원에 머물며 수원의 푸른 유니폼은 최고여서 입는 것이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것이라고 배웠다”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패배감을 씻고, 다시 열정과 끈기로 팬들의 사랑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 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이 감독은 오는 27 일 김천 상무와 대한축구협회(FA) 컵 24 강전 원정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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