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5월 21일 개최…"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기대"

2022.04.28 10:04:37 4면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 기간 내에 개최…尹 당선인 "바이든 방한 환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며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 취임 후 11일 만에 첫 한미 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배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릍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도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먼저 잧은 뒤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순방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순방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또 상호방위조약으로 맺어진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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