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건설, 야스민과 재계약

2022.04.28 16:05:00 11면

야스민, 지난 시즌 압도적인 정규리그 1위 달성 기여
화성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190㎝ 구르나노바 지명
인천 흥국생명은 KGC에서 뛰었던 옐라나 선택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과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앛서 지난 시즌 활약한 야스민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드람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에서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가 큰 야스민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됐다.


야스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4위(674점)와 공격종합 2위(공격성공률 42.81%), 서브 1위(세트당 0.44개)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드래프트 4순위 지명권을 받은 화성 IBK기업은행은 새 외국인선수 아나스타시야 구르나노바를 지명했다.


키 190㎝의 라이트 구르바노바는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러시아 국적도 취득한 이중국적자다. 


만 33세인 그루바노바는 2019~2020시즌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파토우 듀크의 만 32세를 넘어, 역대 여자부 드래프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또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대전 KGC인삼공사에서 뛰며 득점 5위(672점)에 오른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선택했다.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받은 광주 페퍼저축은행은 미국 국적의 레프트 니아 리드(25)를 뽑았다.


리드는 키 189㎝의 레프트로 2021~2022시즌 브라질 리그 세시 볼 레이 바우르에서 뛰며 득점 1위에 올랐다.


2020년과 2021년 V리그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한국 구단의 외면을 받은 리드는 세 번째 도전 끝에 ‘1순위'’의 영예를 누리며 V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V리그 구단은 리드의 기량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파악했고,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이밖에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1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을 뽑았고 한국도로공사는 새 얼굴 카타리나 요비치를 선택했으며 서울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다음 시즌도 함께 한다.


한편 이번 외국인 드래프트 지명권 순서는 구슬 추첨 방식으로 정했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 35개, 6위 흥국생명 30개, 5위 IBK기업은행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GS칼텍스 15개, 2위 한국도로공사 10개, 1위 현대건설이 5개의 구슬을 받았고, 실제 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 순이었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야스민과 모마, V리그에 2시즌 연속 뛰는 엘리자벳과 옐레나는 2022~2023시즌 연봉 30만달러를 받고 V리그 무대에 처음 서는 신규 선수들은 연봉 20만달러를 받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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