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신속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 민생안정 지원금’을 이번 달부터 신청・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의왕시 민생안정 종합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버스・택시 운전자 등 민생경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500여 사업체와 취약노동자 1,600여 명에게 51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으로는 ▲소상공인 50만 원 ▲개인택시 사업자 100만 원 ▲버스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50만 원 ▲특고・프리랜서 50만 원 ▲여행업체 종사자 50만 원 ▲보육시설 200만 원 ▲종교시설 50만 원의 지원금이 본인(또는 시설) 명의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다만 지역 예술인은 경기도 계획에 따라 창작지원금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으로, 세부내용은 6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민생안정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을 도모하고, 최근 완화되고 있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과 더불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생안정지원금은 서류심사를 거쳐 5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6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대상별 지원요건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