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 복지 사각지대 놓인 아동에 '희망나눔'수익금 전액 기부

2022.05.01 15:27:14 6면

5월 가정의 달 맞아 플리마켓 개최
사회적 약자에 나눔 실천 문화 조성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9일 '희망 나눔' 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아동학대 피해 가정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경찰서내 여성청소년계를 주최로 전 직원에게 기부받은 의류 130점· 생필품 119종 등 총 447가지의 물품을 사고파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찰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싱싱카와 아내를 위한 선물을 샀다"며 "일부 경찰들은 '좋은 일에 사용 되니 (기부의 의미로) 물건 값보다 더 많이 내겠다'고 했다"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경찰은 이렇게 모인 플리마켓 수익금 100여만 원을 관내 아동학대 피해가정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영진 여성청소년과 경장은 "어려움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 한편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꼈고 이번 플리마켓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 피해가정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십시일반 힘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