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닐 라벨 없앤 ‘스팸 라벨프리’ 한정 판매

2022.05.08 16:54:55

 

CJ제일제당이 환경을 생각한 소비 습관에 맞춰 플라스틱 뚜껑과 비닐 라벨을 제거한 스팸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라벨프리(Label Free) 기획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이마트를 통해서 4만 세트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스팸용기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기존 비닐 라벨을 제거한 게 특징이다. 한 상자에 라벨 없는 스팸 클래식(200g)과 스팸 25% 라이트(200g) 각각 3개씩 모두 6개가 담겼다.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에 따라,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상표권 사용 계약 관계에 있는 미국 호멜사도 환경 개선 의지와 노력에 적극 공감, 전 세계 스팸 판매국 중 처음으로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사례”라며, “하반기 명절 시즌에는 라벨 프리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가치 소비’ 지향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플라스틱 캡을 제거한 스팸 선물세트’, 트레이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한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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