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 운영

2022.05.09 10:15:21 6면

환자 미수용 사례 모니터링, 의료기관 업무 조정 실시
도내 의료진 추진단 위원 참여…직접 의료지도 근무

 

#사례. 지난 2월 경기도 한 헬스클럽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동 중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은 상황실 근무 의료지도 의사로부터 지도를 받아 환자에게 기도확보와 약물투여 등을 실시한 끝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급서비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료계와 연계해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하는 구급 의료지도 의사는 총 51명이다. 119종합상황실에서 주‧야간 교대로 경기남부 2명‧경기북부 1명씩 근무를 서며 구급 현장과 병원 이송 단계에서 구급대원에게 약물투여·기도유지 등 의료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은 안기승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이 위원장을,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에는 ▲조준필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위대한 원광대산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홍원표 소방청 119구급과 팀장(응급의학 전문의)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직접 119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지도 근무를 하면서 지도의사를 교육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미수용 사례를 모니터링해 수용 협조 등 의료기관과의 업무를 조정하고, 중증응급환자 의료기관 선정 표준 매뉴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기승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추진단은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의료지도 품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라며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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