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프로탁구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

2022.05.16 21:59:05

최종전서 국군체육부대 3-1 제압
승점 52점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
여자부 대한항공 3위로 리그 마감

 

삼성생명이 프로탁구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최종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매치 스코어 3-1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생명은 14승 4패, 승점 52점으로 국군체육부대(15승 3패, 승점 51점)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힘겹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1, 2위 팀간의 맞대결로 우승팀을 확정지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군체육부대가 승점 50점으로 49점의 삼성생명에 앞서 있었다.


하지만 우승이 절실했던 삼성생명 선수들의 투지가 더욱 강했다.


삼성생명은 1매치에서 안재현이 상대 백호균을 세트스코어 2-0(11-4 11-6)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매치에서도  이상수가 다승 개인 1위인 장우진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2-1(7-11 11-5 11-5)로 짜리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고 3매치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상대 조승민-조기정 조를 세트스코어 2-0(11-7 12-10)으로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국군체육부대는 4매치에서 장우진이 삼성생명 안재현을 세트스코어 2-0(11-7 11-7)으로 제압해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앞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미래에셋증권을 매치 스코어 3-1로 꺾고 10승 6패, 승점 38점으로 3위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1매치에서 김하영이 윤효빈을 2-0(11-4 13-11)으로 제압한 뒤 2매치에서도 이은혜가 상대 김서윤을 2-0(11-2 11-7)으로 따돌렸다.


3매치에서 김하영-정은송 조가 심현주-홍순수 조에 1-2(9-11 11-9 5-11)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대한항공은 4매치에서 이은혜가 상대 윤효빈을 세트스코어 2-0(11-6 11-9)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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