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리즈와 최고의 출연진으로 국내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5월 25일과 28일, 대표 시리즈인 ‘마티네 콘서트’와 ‘청소년 음악회’를 각각 개최한다.
2022년 마티네 콘서트는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과 연주를 맡아 ‘김정원의 낭만가도: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네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25일은 그 두 번째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송지원, 비올리스트 김상진, 더블베이시스트 김진철, 바리톤 양준모가 출연해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대공’과 가곡 ‘아델라이데’,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가곡으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송어’는 바리톤 양준모의 노래로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청소년 음악회는 올해 ‘실험실 콘서트’로 꾸며진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할 실험실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과학자의 실험실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가 주요 무대다.
28일은 그 첫 번째 공연으로 트럼펫 연주자이기도 한 나웅준이 해설 및 진행을 맡고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뇌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해 음악을 듣는 동안 일어나는 우리의 ‘뇌’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공연 중에는 조이오브스트링스의 연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모음곡’이 소개된다.
마티네 콘서트는 여성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오전 11시 공연이며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청소년 음악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두 공연 모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 및 인터파크티켓(☎1544-1555), 엔티켓(☎1588-2341)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아트센터인천(☎032-453-7700)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