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훈련을 하며 체력을 키웠던 게 주효했습니다.”
박채은(군포 둔전초)은 29일 안동대학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여자 초등부 1000m 결승에서 1분34초95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채은(군포 둔전초)은 이번 대회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채은은 전날 열린 3,000m 포인트 결승에서도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거머쥐었다.
박채은은 “2관왕과 대회신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 코치님과 선생님 덕분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친구들과 엎치락뒤치락하다보니 더 빨라지고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채은은 지난달 대한체육회장배와 경기도 대표선발전에서도 1000·3000m 포인트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는 등 올 해 6개 금메달을 가져갔다.
박채은은 “혼자 앞에서 끌고 나가는 독주훈련을 하면서 체력도 키우고, 리듬도 잡을 수 있었다”면서 “평소 훈련때 선배 언니오빠들을 잘 따라가다 보니 성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박채은을 지도한 박성수 코치는 “따로 런닝도 많이 하고, 독주 위주의 훈련 덕분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열심히 노력한 (박)채은이가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전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박채은은 “종별선수권대회 등 6학년 대회가 남아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내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