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폐기물처리장서 또 대형 화재…12시간 만에 ‘완진’  

2022.05.31 10:56:47 7면

인력 70여 명과 장비 29대가 동원
"적재된 폐기물량 많아 진화 길어져"

 

화성의 자원순환시설(폐기물처리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2시간 동안 진화에 고전했다.

 

31일 화성소방서는 30일 저녁 7시 12분경에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에 소재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시간 45분 만인 새벽 6시 57분경에 완진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근무하던 5명의 노동자들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인해 보관동 1동이 전소됐고, 공장동의 벽면‧천장 약 300㎡가 소훼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불로 소방당국의 인력 70여 명과 장비 29대가 동원됐다.

 

이 시설은 지난달에도 화재가 발생해 고철 200t이 소실되고 직원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당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24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약 1시간 30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성소방서는 “자원순환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출동했다”며 “화재 현장에 적재된 폐기물량들이 많아 진화 시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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