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결함보조금 지원 급증

2004.10.13 00:00:00

인천지역내 사립학교들이 자체 수입 부족으로 인해 인천시교육청으로 부터 지원받는 재정결함보조금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한 '2000년∼2004년도 사립학교재정결함보조금 지원내역'에 따르면 인천시내 42개 사립 중·고교에 올해 지원된 재정결함 보조금은 지난해(709억6천여만원)보다 6% 증가한 753억6천여만원이다.
올해 지원된 보조금은 인건비가 전체의 87%인 660억900여만원, 운영비가 13%인 93억5천여만원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연도별 지원규모는 지난 2000년 320억5천여만원, 2001년 425억6천여만원, 2002년 561억9천여만원으로 해마다 30%대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사학재단에 지원된 보조금은 지난 2000년도에 비해 무려 135%나 급증했다.
시교육청은 재정결함보조금의 증가원인을 사학재단 과밀학급 해소에 따른 교사수의 증가로 인한 인건비 급증과 중학교 의무교육(2002년 실시)에 따른 수업료 수입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인천시교육위 남무교 위원은 "시교육청은 사립학교들에 대한 재정 건전화 노력을 유도하고, 엄격한 보조금 집행으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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