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정창규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754537583_db5db8.jpg)
“임태희 교육감 당선인은 교사들의 정책요구를 수용하라!”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9일 오후 2시경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방선거 전 경기도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감에게 요구한 정책제안과 경기지부의 정책요구안을 발표한다”며 “경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정책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에게 ▲평등교육,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실현, ▲학생인권 향상, ▲교사가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 ▲교육권 확보, ▲교권연구 활성화, ▲인사혁신, 승진제 개혁, ▲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교육복지 강화, ▲노사협의회 활성화 등의 정책 항목을 요구했다.
![정진강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이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팀에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정창규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7545399213_634ed8.jpg)
정진강 경기지부장은 “교육은 교육감 혼자가 아닌 학생‧학부모‧교사 등과 함께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면 적극 협력하겠지만 수구적 퇴행의 길을 걷는다면 교사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당선자가 지방선거 때 처럼 전교조를 향해 배제와 혐오를 선동한다면 학생들이 불행할 따름이다”며 “정녕 보수 교육감임을 표방한다면 그에 맞는 품격을 갖고 기회주의적 수구 세력과 결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