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지부, 임태희 교육감 당선인에게 정책요구안 전달

2022.06.09 15:25:01 6면

학급당 학생 수·교권·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등 현장 문제 해결 촉구
전교조 경기지부 "혐오‧수구세력과 결별하고 보수로써의 품격 보여야"

 

“임태희 교육감 당선인은 교사들의 정책요구를 수용하라!”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9일 오후 2시경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방선거 전 경기도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감에게 요구한 정책제안과 경기지부의 정책요구안을 발표한다”며 “경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정책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에게 ▲평등교육,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실현, ▲학생인권 향상, ▲교사가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 ▲교육권 확보, ▲교권연구 활성화, ▲인사혁신, 승진제 개혁, ▲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교육복지 강화, ▲노사협의회 활성화 등의 정책 항목을 요구했다.

 

 

정진강 경기지부장은 “교육은 교육감 혼자가 아닌 학생‧학부모‧교사 등과 함께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면 적극 협력하겠지만 수구적 퇴행의 길을 걷는다면 교사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당선자가 지방선거 때 처럼 전교조를 향해 배제와 혐오를 선동한다면 학생들이 불행할 따름이다”며 “정녕 보수 교육감임을 표방한다면 그에 맞는 품격을 갖고 기회주의적 수구 세력과 결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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