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무고사가 K리그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5월 후보로 무고사와 세징야(대구FC), 엄원상(울산 현대),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등 4명을 K리그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첫 시상인 2∼3월에 이어 4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제정 이후 최초로 '2회 연속 수상자'라는 명예를 얻은 무고사는 5월에도 6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후보에 포함돼 3회 연속 수상 도전에 나섰다.
무고사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세징야는 6경기 3골 4도움으로 대구의 5월 홈 경기 무패에 앞장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고 엄원상은 2골 3도움으로 울산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6골과 1도움을 기록, 팀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리고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의 선수는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로 4명의 후보를 먼저 정한 뒤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투표는 K리그 이벤트 페이지(event.kleague.com)에서 12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수상자는 트로피 수상과 함께 이번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를 부착하고 뛰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