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10년 새 절반 줄어

2022.06.12 16:01:59 6면

경기남부경찰청, 음주운전·이륜차 사망사고 대폭 감소
"고령보행자·고령운전자 사고 감소 위해 예방 활동 매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일 평균 1인 미만' 진입 원년 전망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남부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40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0.9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도의 일 평균 사망자 수 2.02명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남부경찰청은 “보행자 최우선, 어르신·어린이 보호, 음주운전 엄정 대응, 이륜차·화물차 관리 강화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 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도 전년 대비 음주운전·이륜차 사망사고는 대폭 감소됐지만, 보행자·화물차 사망사고 비중이 여전히 높아 사고예방에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말했다.

 

 

또한 남부경찰청은 “고령자가 교통사고 피해·가해의 양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보행 사망자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고 고령 운전자의 차대사람·차량단독 사고 비중도 높은 아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고령보행자·고령운전자 대상 맞춤형 교육자료·홍보영상 제작 등 고령자 보호, 사고예방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국민안전 확보 위해 50% 감소를 목표로 세우고, 묵묵히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과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해 높아진 국민수준에 맞춰 꾸준히 음주·이륜차·화물차 단속했으며 노후화되거나 불편을 야기한 교통안전 시설들을 개선했다”며 “속도 하향 정책도 이번 통계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계 공개를 통해 시민들이 경기남부의 교통안전 개선 정도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이 교통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법규 준수 등 실천을 통해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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