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팀 5G’ 한국컬링선수권서 5연승 질주

2022.06.14 17:26:16 11면

여자부 예선 5차전서 현 국가대표 강릉시청 10-7 제압
예선 전적 5전 전승으로 선두 유지
2022~2023 국가대표 선발 향해 순항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2022~2023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예선 5차전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원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을 10-7로 제압하고 5전 전승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앞서 의정부 송현고와 전북도청, 경북 의성여고, 충북 봉명고를 잇따라 격파한 경기도청은 1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강원 춘천시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예선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3월 강원 춘천시청에서 스킵(주장)을 맡았던 김민지를 영입, 전력을 보강하며 ‘팀 5G’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은 경기도청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태극 마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2엔드에 2점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따낸 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4엔드를 스틸하고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청은 강릉시청이 또다시 후공을 잡은 5엔드에도 2점을 스틸하며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엔드에 2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7엔드에 1점을 추가 8-4로 점수 차를 벌린 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8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마지막 10엔드 후공을 잡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도청은 9엔드에 강릉시청에 3점을 내줘 8-7,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국내 컬링 대회 중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청을 비롯해 여자부 의정부 송현고와 남자부 경기도컬링연맹과 의정부고가 출전해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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