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올해 농업전문경영인 3명 선정

2022.06.19 14:23:08 2면

현재까지 211명 선정…청년 농업인‧귀농인에 기술 전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 올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3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토대로 전문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가진 우수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211명은 평균 10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우수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지역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전문경영인은 식량작물 부문에 벼를 재배하는 이세영 씨, 농산물가공 부문에는 사과를 이용한 유춘희 씨, 과수 부문에 포도를 재배하는 이완용 씨 총 3명이다.

 

우선 이세영 씨는 스마트 정밀농업으로 노동력 절감, 탄소 배출량 30% 감축 등을 실천했고, 수도작에 맞는 영양제 제조 관련 기술을 화성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청년, 지역 농업인에 전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수상한 유춘희 씨는 농가 맞춤형 과수 음료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계 고등학생과 청년 농업인 등을 위한 실습장으로 농장을 개방, 농업 기술 전파와 후계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이완용 씨는 20년 이상의 포도 재배 경력을 바탕으로 200종 이상의 포도 품종을 재배, 연구해 국내 우수 품종 육성‧전파에 크게 기여했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전문경영인들이 각 분야에서 신규 농업인을 돕고 이들 농장이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경기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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