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장, 국민의힘 김기정 의원 기정사실

2022.06.21 16:09:26 7면

국민의힘 20석·민주당 16석·진보당 1석
관례상 다수당 ‘의장’·제1야당 ‘부의장’
상임위원장 5석 주인 두고 각축전 예상
오는 7월 4일~6일까지 시의회 임시회의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 출신의 국민의힘 김기정 현 부의장(파선거구)이 사실상 합의 추대로 확정돼 의장 추대 절차만 남았다.

 

21일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을 모아 사전 의원총회를 열고 전반기 원구성을 논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5선 김기정 현 부의장(파선거구, 영통2·3동·망포1·2동)과 4선 이재선 의원(아선거구,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의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다. 출마가 유력했던 3선 유재광 현 의회운영위원장(라선거구, 서둔·구운·입북·율천동)은 의장직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 의원은 원내 대표로 추대됐다. 이로써 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김 부의장이 사실상 추대 절차만 남았다.

 

부의장직은 관례에 따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한 인물이 맡게 될 전망이다.

 

한 시의회 관계자는 “의회 의장으로 김기정 부의장이 추대되면서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아직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의장 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제12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더불어민주당 16석·진보당 1석 등으로 구성된 만큼 전체 37명 정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선출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수원특례시의 정치 지도가 복잡해졌다.

 

한 시의회 관계자는 “의장단보다 더욱 각 당이 관심 갖는 것은 상임위원장 자리”라며 “양당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일정도 타격받을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정당에서 추천할 의장·부의장 등 의장단과 5명의 상임위원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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