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관내 환경취약계층 이용 시설(경로당 및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물질의 실내유입을 차단하고 정체된 실내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2020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23개소에, 2021년에는 어린이집 및 공·사립유치원 43개소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설치했다.
올해는 환경취약계층인 어르신 이용시설로 사업을 확대해 경로당 및 노인요양시설 등 87개소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를 완료했다.
구리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 2022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사업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여름철이 시작되는 요즘, 더위 탓에 창문을 열게 되면 미세먼지와 유해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이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물질을 최대한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쾌적한 휴식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