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리전수관은 완창프로젝트2 ‘이나현 경기긴잡가12’ 공연을 오는 9일 상상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소리전수관이 진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및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경기12잡가 완창프로젝트’의 두 번째 무대이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이수자인 이나현이 무대에 오른다.
이나현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을 졸업했다.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을 역임했다. KBS 국악대상 민요상,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등 수상했으며, 경기도 우수이수자로 선정된 중견 소리꾼이다.
공연은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경기소리전수관 임정란 이사장은 “펜데믹에 지친 관객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며, 경기긴소리 전통무대를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소리는 ‘서울, 경기지방에서 부르는 소리’라는 뜻으로 경기잡가와 경기민요 등으로 나뉜다. 그 중 ‘경기긴소리’는 '유산가(遊山歌)', '적벽가(赤壁歌)', '제비가(鷰子歌)', '달거리(月令歌)' 등 총 12곡의 경기12잡가를 의미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